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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주머니

생활의 팁 <3> : 주관적/이모저모/주절주절

by 니아27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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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작성이 귀찮은 오늘, 뇌디스크 정리일!

 

1.겨울철 샤워

여행을 가거나 친구 집에 놀러 가면 묻게 되는 질문, 너 씻는데 얼마나 걸려? 저는 한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씻기로 마음먹는데 1시간 40분에 씻는데 20분이죠.... 씻고 나면 개운한 기분이 너무 좋아서 매일매일 씻고 있지만 씻기 전에는 추워서 귀찮아서 욕실에 들어가기 까지가 반지의 제왕의 모험길마냥 멀기만 한데요. 특히나 겨울철이 되면 욕실에 라디에이터를 따로 설치한 집이 아니라면 한기가 들어 들어가기가 더 싫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씻으러 들어가면 보일러가 잘 되더라도 초반 몇십초는 찬물이 나오는데요. 이걸 고려해서 씻으러 들어가서는 한 손에는 솔, 한 손에는 샤워기를 들고 물이 따듯해질때까지 찬물로 화장실 청소를 하면 날을 정해서 청소하지 않아도 화장실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팁! 찬물로 욕실을 적시고 따듯해질 때쯤 청소를 마무리하면 욕실 온도도 올라가 있고 깨끗한 욕실에서 샤워가 가능하답니다!

 

2.현관문

요즘에는 아파트에 살든 주택에 살든 대부분 철문을 사용하실 텐데요. 현관문이다 보니 쾅! 하고 닫히지 않게 문 위쪽에 장치를 다는 집이 많은데요. 가끔 장치를 너무 단단하게 조여두면 문이 닫히질 않아서 다음날 외출하거나 나 다음으로 들어온 가족이 문이 안 닫혀있는 걸 보고 놀랄 때가 있습니다. 안 닫힌 상태라도 모르는 상태라면 자연스럽게 도어록을 먼저 만져서 그 움직임에 닫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문단속은 철저히!

 

현관문에 달린 장치는 문이 닫히는 속도를 조절해서 철문의 무거운 무게가 현관문틀에 충격을 주지 않게 보조해 주는데요. 장치의 나사를 조이고 푸는 것으로 문이 닫히는 속도나 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문이 있을 경우 중문이 닫혀있나 열려있냐에 따라 현관 공간의 압력이 달라져 조절하기 어려워진다는 점. 문이 너무 쿵쿵 닫히거나 문이 자동으로 잘 안 닫히면 장치를 한 번 살펴보세요.

 

3.에어컨

아직은 쌀쌀하고 추운 날씨라 히터와 보일러에 몸을 맡기는 하루하루죠. 따근한 전기장판도 좋지만 후끈후끈 바닥부터 올라오는 보일러에 담요를 덮고 있으면 천국이 따로 없는데요. 이렇게 추울 때야 말로 에어컨을 사기 좋은 시기. 여름에 겨울을 준비하고 겨울에 여름을 준비하는 게 이상하거나 유난이라고 보일 수 있지만 막상 해당 계절이 되면 준비하기가 더 어려워지니깐요...

 

여름으로 예를 들면 에어컨은 왜 내가 사용하려고만 하면 고장 나는지, 전국의 에어컨은 왜 내 에어컨이 고장날 때 같이 고장나는지 수리기사님도 일정이 밀려 늦게 오시면 너무 곤란하죠. 아직 쌀쌀한 이 시기에 에어컨과 환풍기 점검을 받고 여름에 한참 덥다 더위가 가려고 할 때쯤 이번 겨울을 준비하며 파카를 구매하고, 경제적으로도 계절감을 느끼며 다음 절기를 준비한다는 점에서도 효과적이랍니다.

 

4.다이어트

운동을 좋아하더라도 시간이 없으면 못하듯이 요즘 앉아만 있는 일이 많다 보니 점점 살이 찌는 것만 같네요. 추우니 밖에 나가지도 않아 동면하는 곰처럼 먹고 일하고 자고 가 반복되는 매일인데요. 막상 다이어트를 하겠다면 먹을 걸 줄이고 운동을 하자 다짐해도 어려움에 매번 실패하기만 하네요. 저는 먹는 걸 참는 건 잘하는데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게 어려운 타입입니다. 계획은 잘 짜지만 자발적으로 하다 보니 작심삼일...ㅎㅎ

 

그래서 이런 운동 저런 운동, 운동 방법을 바꿔보다가 찾은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운동량에 상관없이 일단 운동 패턴을 일상에 녹여내는 것이죠. 매일 1분이라도 좋으니 규칙적인 시간에 운동을 하는 겁니다. 첫날, 둘째 날 하루 1분밖에 안 되는 운동이지만 하다 보면 욕심이 나서 5분, 10분, 1시간 이렇게 늘어나서 운동량이 충족되고 규칙적으로 하다 보니 귀찮다는 생각도 덜 들더라고요.

 

5.먼지

가족과 함께 사시는 분들이 있으신가 하면 혼자 사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혹시 본인이 청소를 좋아하는 편인가요? 집안은 매일 청소기를 돌리고 걸레질을 해도 자주 손이 안 닿게 되는 부분이 존재하게 되는데요. 장식작의 물건들이나 냉장고 위, 옷장 위, 책장과 여러 소품의 사이사이, 창틀 등 대청소날이 아니라면 손대기 번거로운 장소들이 우리 집안 곳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장소는 잘 들여다보면 먼지들이 눈처럼 쌓여 있지요.

 

대청소를 주기적으로 하신다면 크게 상관이 없겠지만 금속류, 천 등의 종류는 먼지가 오래 앉아 있으면 변색되어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 청소에 동기부여가 될만한 말을 더 해보자면 먼지의 대부분은 우리 피부의 각질이라는 점 아시나요. 피부에서 자연스럽게 벗겨진 각질 등이 마모되며 생활 바람에 서로 뭉쳐져 먼지가 된다는 점. 이렇게 듣고 보니 책상 위에 PC 위에 창틀에 앉은 먼지를 갑자기 닦고 싶어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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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스스로를 갈고닦아봐요:D

 

 

생활의 팁 <1> : 주관적/이모저모/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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